요한계시록 19장

요한계시록 19장은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고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관한 환상을 담고 있습니다. 18장에서 바벨론의 멸망이 선포된 후, 19장에서는 하늘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며 악의 힘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가 확증됩니다. 이 장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임을 드러내며, 종국에는 의로움이 승리하게 됨을 선포합니다.
1절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가로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절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절두 번째 가로되 할렐루야 하더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절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절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무론 대소하고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6절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 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가로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절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8절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절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절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11절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절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이 있고 또 이름 쓴 것이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절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절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절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절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7절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절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19절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절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21절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내용의 흐름 및 구조
- 1-5절: 하늘의 큰 무리와 장로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찬양합니다. 바벨론(악의 체제)이 심판받았음을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의롭게 판단하셨음을 높입니다.
- 6-10절: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왕으로서 통치하십니다. 어린양(예수 그리스도)의 혼인잔치가 임박했으며, 성도들이 그 신부로 준비되었음을 알립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할 것을 강조합니다.
- 11-16절: 흰 말을 탄 이(예수 그리스도)가 의로 심판하고 싸우시기 위해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신분과 권세가 여러 칭호(충신과 진실, 하나님의 말씀, 만왕의 왕 등)로 드러납니다.
- 17-21절: 악의 세력(짐승과 거짓 선지자)을 모은 군대가 예수님께 대항하지만, 그들은 결정적으로 패배하고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전체적인 의미 묵상
요한계시록 19장은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정의와 선으로 세상을 이끄시며, 악의 힘이 영원할 수 없음을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승리의 왕, 신실한 심판자로 나타나고, 그의 신부(성도)가 순결함과 준비로 그분을 맞이합니다. 혼인잔치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구원의 완성을 상징합니다. 이 장은 궁극적 승리에 대한 소망, 그리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경외를 불러일으킵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하나님의 최종 승리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함과 정의의 심판을 볼 때, 내 삶에 소망과 위로가 더해지는가?
- 성도로서 '신부의 준비'는 내 일상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나님의 통치와 계획을 신뢰하며, 하루를 감사와 찬양으로 살아가기
-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순결함과 성실함을 지키려 노력하기
- 악과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용기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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