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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2장

말씀 개요

시편 62장은 다윗이 겪는 위기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고백하는 시입니다. 이 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만을 바라며, 오직 그분께서만 구원과 소망이 되심을 고백합니다(1-2절). 이어서, 주변의 사람들이 시인을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시인은 신실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한다고 다시 반복하여 고백합니다(3-7절). 마지막으로 시인은 공동체를 향해 자신과 같이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독려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확인하며 마무리합니다(8-12절).

1{다윗의 시, 영장으로 여두둔의 법칙을 의지하여 한 노래}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2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3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박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저희가 그를 그 높은 위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6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7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진실로 천한 자도 헛되고 높은 자도 거짓되니 저울에 달면 들려 입김보다 경하리로다

10포학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 치심치 말지어다

11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주여 인자함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시편 62장의 중심 메시지

이 시의 핵심 메시지는 ‘오직 하나님만이 구원이시며, 사람이나 재물 등 다른 어떤 것에도 궁극적 신뢰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반복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며, 불안하고 두려운 현실을 넘어서는 내면의 평안을 고백합니다. 시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반석’이자 ‘구원자’이고, 유일한 피난처입니다. 또한 인간의 삶과 재물, 권세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모든 권세와 자비가 하나님께 있음을 선언함으로써 독자들이 진정한 의지의 대상을 점검하게 합니다.

시편 62장의 흐름

  • 1-2절: 시인이 영혼 깊은 곳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뢰의 고백
  • 3-4절: 대적들의 압박과 위협, 그리고 시인의 흔들리지 않는 태도
  • 5-7절: 다시 한 번 자신을 향해 믿음을 다짐하며, 하나님만이 소망이라는 선포
  • 8-10절: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권면과 재생 가능한 의지의 위험성 경고
  • 11-12절: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그리고 공의로움에 대한 찬양

묵상포인트

  • 우리는 불안과 위기의 상황에서 어디에 가장 먼저 마음을 두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다윗은 반복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한다고 고백합니다. 우리 역시 신뢰의 대상을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 삶의 위기뿐만 아니라, 일상의 안정과 풍요로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진심으로 의식하고 사는지 묵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나님만이 나의 진정한 반석, 구원, 유일한 소망임을 오늘 나의 삶에서 어떻게 경험하고 있나요?
  •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사람, 재물, 능력 등)은 무엇이며, 그것들이 잠시 흔들릴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 이 시편처럼, 불안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내 마음을 토로하고 신뢰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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