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1장
시편 131장은 다윗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매우 짧으면서도 깊은 내면의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전체는 3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겸손과 신뢰, 그리고 내면의 평안에 대한 묵상이 중심을 이룹니다. 다윗은 스스로를 높이지 않고, 오히려 마음을 낮추며, 하나님 앞에 단순하고 조용한 자세로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1절{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절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절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절별 주요 내용
| 절 | 내용 |
|---|---|
| 1절 | 자신의 마음과 눈이 교만하지 않으며, 너무 큰 일이나 놀라운 일을 스스로 도모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
| 2절 | 자신의 영혼을 마치 젖 뗀 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있듯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였다고 표현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 3절 |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하나님을 소망하라 권면하며 마무리합니다. 개인의 경험에서 얻은 평안을 이웃 공동체에 전하고 있습니다. |
전체 주제와 뜻
이 시는 겸손과 신뢰의 태도를 삶의 중심에 둘 것을 권고합니다. 다윗은 외적인 성공이나 성취보다 하나님 앞에 단순히 나아가는 순수한 마음, 세상의 염려와 다툼에서 벗어난 고요함이 진정한 평안임을 노래합니다. 이 평안은 하나님을 신뢰함에서 오며, 공동체에도 그러한 신뢰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내 삶에 과도한 욕심이나 교만함이 없는지 점검해봅시다.
-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신뢰와 평안을 갖고자 하는 나의 자세를 생각해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하루의 분주함 속에서 내 영혼을 젖 뗀 아이처럼 조용히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지 실천해봅시다.
- 내가 경험한 신뢰와 평안을 가족과 공동체에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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