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9장

잠언 19장은 총 29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생을 살아가며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특히 지혜와 어리석음, 가난과 부유, 진실과 거짓, 성실과 게으름 등에 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각 구절은 비교적 독립적으로 한 구절씩 교훈을 전달하는 잠언 특유의 구조를 따르면서도, 전체적으로 인생의 바른 길과 그 결과에 대한 통찰을 전합니다.
전체적으로는
- 정직과 성실의 중요성(1절, 22절 등)
- 가난이나 사회적 지위보다 바른 성품이 우선됨(1~4절)
- 나태와 게으름의 해로움(15, 24절 등)
- 훈계를 듣는 태도와 부모에 대한 태도(20, 26~27절 등)
- 진실한 친구와 관계(4, 6, 7절)
-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유익(23절)
1절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절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
3절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절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5절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치 못하리라
6절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7절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8절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절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10절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치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11절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2절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에 이슬 같으니라
13절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14절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15절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해태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16절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그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17절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18절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9절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건져 주게 되리라
20절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21절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22절사람은 그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23절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
24절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와하느니라
25절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경성하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26절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27절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28절망령된 증인은 공의를 업신여기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삼키느니라
29절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주요 주제 요약
잠언 19장에서 주목할 만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바른 성품의 소중함: 물질적인 것보다 정직, 성실, 온유와 같은 인격이 더욱 가치 있음을 강조합니다.
- 훈계와 교훈의 필요성: 고집을 부리기보다 가르침을 받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높이 평가합니다.
- 인간관계의 현실: 가난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외면하는 인간관계의 현실이 언급되고, 진실한 친구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 하나님을 경외함: 참된 만족과 평안의 근원이 하나님의 경외임을 밝힙니다(23절).
- 게으름의 위험성: 게으름은 궁핍과 곤경으로 이끈다고 반복적으로 경고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어떤 가치를 삶의 최우선에 두고 있는가? 물질, 명예, 혹은 성품?
- 주변의 조언과 교훈에 귀 기울이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생각에만 매여 있는지 점검해봅니다.
- 내가 관계 맺는 이들과의 관계는 진실한가, 혹은 조건에 따라 변하는가?
- 게으름이나 무책임함이 혹시 내 삶에 자리잡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오늘 하루 정직과 성실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관계에서 조건을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려는 노력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나태함이나 게으름이 있지는 않았는지 점검하고, 그 부분에서 작은 변화라도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교훈과 조언에 더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며, 하루를 살아가는 데 하나님의 경외함을 마음에 품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