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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서 10장

말씀 개요

느헤미야서 10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완성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새롭게 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앞선 장(8~9장)에서 있었던 율법 낭독과 회개, 그리고 언약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백성들은 이제 실제적인 ‘언약의 서약’에 서명하게 됩니다. 장의 초반부(1~27절)에서는 서약에 참여하는 지도자, 레위인, 제사장들의 명단이 언급되며, 이어지는 부분(28~39절)에서는 이들이 약속한 구체적인 삶의 원칙—즉, 율법 준수, 안식일과 절기 준수, 이방인과의 관계 정립, 성전과 제사, 구제와 헌금의 실천 등—이 자세히 다뤄집니다.

1그 인친 자는 하가랴의 아들 방백 느헤미야와 시드기야,

2스라야, 아사랴, 예레미야,

3바스훌, 아마랴, 말기야,

4핫두스, 스바냐, 말룩,

5하림, 므레못, 오바댜,

6다니엘, 긴느돈, 바룩,

7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8마아시야, 빌개, 스마야니 이는 다 제사장이요

9또 레위 사람 곧 아사냐의 아들 예수아, 헤나닷의 자손 중 빈누이, 갓미엘과

10그 형제 스바냐, 호디야, 그리다, 블라야, 하난,

11미가, 르홉, 하사뱌,

12삭굴, 세레뱌, 스바냐,

13호디야, 바니, 브니누요

14또 백성의 두목들 곧 바로스, 바핫모압, 엘람, 삿두, 바니,

15분니, 아스갓, 베배,

16아도니야, 비그왜, 아딘,

17아델, 히스기야, 앗술,

18호디야, 하숨, 베새,

19하립, 아나돗, 노배,

20막비아스, 므술람, 헤실,

21므세사벨, 사독, 얏두아,

22블라댜, 하난, 아나야,

23호세아, 하나냐, 핫숩,

24할르헤스, 빌하, 소벡,

25르훔, 하삽나, 마아세야,

26아히야, 하난, 아난,

27말룩, 하림, 바아나이었느니라

28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 아내와 그 자녀들 무릇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가

29다 그 형제 귀인들을 좇아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로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30우리 딸은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 아들을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31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화나 식물을 가져다가 팔려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사지 않겠고 제 칠 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32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33곧 진설병과 항상 드리는 소제와 항상 드리는 번제와 안식일과 초하루와 정한 절기에 쓸 것과 성물과 이스라엘을 위하는 속죄제와 우리 하나님의 전의 모든 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34또 우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들이 제비뽑아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우리 하나님의 전에 드려서 율법에 기록한 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사르게 하였고

35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

36또 우리의 맏아들들과 생축의 처음 난 것과 우양의 처음 난 것을 율법에 기록된 대로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주고

37또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거제물과 각종 과목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제사장들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에 두고 또 우리 물산의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나니 이 레위 사람들은 우리의 모든 성읍에서 물산의 십일조를 받는 자임이며

38레위 사람들이 십일조를 받을 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 하나가 함께 있을 것이요 레위 사람들은 그 십일조의 십분 일을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의 전 골방 곧 곳간에 두되

39곧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이 거제로 드린 바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성소의 기명을 두는 골방 곧 섬기는 제사장들과 및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있는 골방에 둘 것이라 그리하여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장 전체의 흐름과 의미

이 장은 공동체적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루살렘 공동체는 과거의 실패(율법 불순종, 우상숭배)에서 돌이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스스로를 새롭게 헌신합니다. 각계 지도자뿐 아니라 평범한 백성들, 심지어 아이들과 여성들까지 모두가 ‘언약의 서명’에 함께합니다. 이는 믿음의 결단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삶으로 확장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언급함으로써, 신앙이 추상적인 원칙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함을 일깨웁니다.

묵상포인트

  • 함께 언약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의 신앙 고백이 공동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제로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서약’을 정해볼 수 있습니다.
  • 신앙이 구체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우리 공동체와 일상에 어떤 영적 결실이 나타날지 기대해 봅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결단하고 있나요?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결심을 구체적으로 정해보세요.
  • 공동체(가정, 교회, 친구 등) 안에서 믿음을 나누고 함께 약속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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