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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4장

말씀 개요

여호수아 4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후,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12개의 돌을 취하여 기념비로 삼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9절: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뽑아 요단강에서 돌을 가져오는 명령과 실천
  • 10-14절: 제사장들이 법궤를 들고 요단 가운데 서있는 동안 백성들이 안전하게 건넌 일
  • 15-24절: 돌을 기념비로 세운 의미와 후대에 전해야 할 목적

1온 백성이 요단 건너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2백성의 매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3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 곳에서 돌 열둘을 취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 밤 너희의 유숙할 그 곳에 두라 하라

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매지파에 한 사람씩 예비한 그 열두 사람을 불러서

5그들에게 이르되 요단 가운데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궤 앞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대로 각기 돌 한 개씩 취하여 어깨에 메라

6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 자손이 물어 가로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뇨 하거든

7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었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영한 기념이 되리라 하라

8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의 명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서 돌 열둘을 취하여 자기들의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 두었더라

9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 있더라

10궤를 멘 제사장들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이르게 하신 일 곧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한 일이 다 마치기까지 요단 가운데 섰고 백성은 속히 건넜으며

11모든 백성이 건너기를 마친 후에 여호와의 궤와 제사장들이 백성의 목전에서 건넜으며

12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모세가 그들에게 이른 것같이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들보다 앞서 건너갔으니

13사만 명 가량이라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건너가서 싸우려고 여리고 평지에 이르니라

14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든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매 그의 생존한 날 동안에 백성이 두려워하기를 모세를 두려워하던 것같이 하였더라

15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16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을 명하여 요단에서 올라오게 하라 하신지라

17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요단에서 올라오라 하매

18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 가운데서 나오며 그 발바닥으로 육지를 밟는 동시에 요단 물이 본 곳으로 도로 흘러 여전히 언덕에 넘쳤더라

19정월 십일에 백성이 요단에서 올라와서 여리고 동편 지경 길갈에 진치매

20여호수아가 그 요단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21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가로되 후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묻기를 이 돌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22너희는 자손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3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 마르게 하사 너희로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로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24이는 땅의 모든 백성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알게 하며 너희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토록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기념비의 의미

12개의 돌은 단순한 돌무더기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요단을 기적적으로 건넌 사건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기념의 표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과 인도하심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역사를 전하라는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4장 6-7절에서는 후손들이 이 돌의 의미를 묻거든, 하나님께서 요단 물을 끊어 건너가게 하셨음을 전하라고 명령합니다.

장 전체의 메시지

여호수아 4장은 단순히 과거의 위대한 사건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모든 세대에 걸쳐 기념하게 하는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을 다룹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일회적인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매일의 삶 속에서 기억하고 전해야 할 신앙의 유산임을 강조합니다.

묵상포인트

  • 하나님이 내 삶에 베푸신 은혜와 기적으로 남겨진 '기념비'는 무엇일지 생각해봅니다.
  • 내가 경험한 신앙의 역사를 내 주변 혹은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 고민해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언제든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나만의 '기념비'(감사 노트, 기도 제목 등)를 세울 수 있습니다.
  • 가정, 교회, 공동체에서 신앙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후대와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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