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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말씀 개요

요한복음 15장은 예수님께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제자들과의 관계, 그리고 참된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시는 장입니다. 크게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1-8절), 사랑의 계명(9-17절), 그리고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할 것임에 대한 경고(18-27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2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3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6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12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16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17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터이라

21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22내가 와서 저희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저희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면 저희가 죄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저희가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그러나 이는 저희 율법에 기록된 바 저희가 연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라

26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27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 (1-8절)

예수님은 자신을 참포도나무로, 그리고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십니다. 제자들은 포도나무의 가지와 같으며, 예수님 안에 거할 때에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열매 없는 가지는 잘려나가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 예수님과의 연합
  • 열매 맺는 삶
  • 하나님의 돌보심
입니다.

사랑의 계명과 제자됨 (9-17절)

예수님은 아버지께 받은 사랑으로 제자들을 사랑하셨다고 말씀하며, 제자들도 그 사랑 안에 거하라고 권면하십니다. 특별히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친구’로 부르시며,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는 사랑의 본을 보여주십니다. 참 제자는 연결(하나됨), 순종, 그리고 실천(열매 맺음)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하십니다.

세상의 미움과 성령의 증언 (18-27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미움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홀로 남겨지지 않으며, 보혜사 성령의 도우심을 약속받습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님에 대하여 증언하실 것이며, 제자들도 증언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이 오늘 나의 신앙에 어떤 의미인가?
  •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 세상의 시선과 미움 앞에서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나에게 적용해보기

  •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유지하기 위한 기도와 말씀묵상의 생활을 세워봅니다.
  •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사랑의 실천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보고, 한 걸음 실천해봅니다.
  • 어려움과 오해의 상황 가운데서도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믿음을 지키는 삶을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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