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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7장

말씀 개요

욥기 37장은 엘리후의 마지막 연설로, 하나님께서 자연을 어떻게 다스리시는지를 묵상하며 마무리되는 구절입니다. 이 장의 초반(1~13절)에서는 천둥, 번개, 눈, 비, 서리 등 다양한 자연현상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신비로움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후반(14~24절)에서는 인간의 이해와 능력이 한계가 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설 것을 권면합니다. 전체적으로 엘리후는 자연 속에 드러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통해, 인간의 이치와 입장을 넘어선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게 합니다.

1이로 인하여 내 마음이 떨며 자기 처소에서 떠나느니라

2하나님의 음성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라 들으라

3그 소리를 천하에 퍼치시며 번개 빛으로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위엄의 울리는 음성을 내시고는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 빛을 금치 아니하시느니라

5하나님이 기이하게 음성을 울리시며 우리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그같이 내리게 하시느니라

7그가 각 사람의 손을 봉하시나니 이는 그 지으신 모든 사람으로 그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8짐승들은 숨는 곳으로 들어가서 그 굴에 머물며

9남방 밀실에서는 광풍이 이르고 북방에서는 찬 기운이 이르며

10하나님의 부시는 기운에 얼음이 얼고 물의 넓이가 줄어지느니라

11그가 습기로 빽빽한 구름 위에 실으시고 번개 빛의 구름을 널리 펴신즉

12구름이 인도하시는 대로 두루 행하나니 이는 무릇 그의 명하시는 것을 세계 상에 이루려 함이라

13혹 징벌을 위하며 혹 토지를 위하며 혹 긍휼 베푸심을 위하여 구름으로 오게 하시느니라

14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기묘하신 일을 궁구하라

15하나님이 어떻게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 빛으로 번쩍번쩍하게 하시는지 네가 아느냐

16구름의 평평하게 뜬 것과 지혜가 온전하신 자의 기묘한 일을 네가 아느냐

17남풍으로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18네가 능히 그와 함께 하여 부은 거울 같은 견고한 궁창을 펼 수 있느냐

19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너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어두워서 진술하지 못하겠노라

20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어찌 삼키우기를 바랄 자가 있으랴

21사람이 어떤 때는 궁창의 광명을 볼 수 없어도 바람이 지나가면 맑아지느니라

22북방에서는 금빛이 나오나니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전능자를 우리가 측량할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심판이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마음에 지혜롭다 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느니라

주요 메시지

  •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 엘리후는 폭풍과 비와 같은 크고 놀라운 현상을 설명하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명령과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인간의 한계: 인간은 자연의 이치조차 온전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을 드러내며, 창조주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 겸손의 자세: 하나님의 크심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쉽게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촉구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어떤 모습을 느낍니까?
  •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하는 일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서 나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나에게 적용해보기

  • 세상의 이치를 다 알 수 없을 때, 내 지식이나 경험을 넘어 하나님의 신비와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봅시다.
  •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자연현상 속에서, 크신 하나님을 묵상하고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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