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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장

말씀 개요

야고보서 3장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1-12절)는 ‘혀의 힘과 위험성’에 관한 교훈을, 둘째(13-18절)는 ‘참된 지혜와 거짓된 지혜’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본 장은 신앙인의 삶 속에서 말의 역할과 참된 지혜가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1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2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4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5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8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11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12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13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14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15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16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17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18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혀의 힘과 책임(1-12절)

  • 교사의 책임(1-2절): 야고보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 즉 교사는 더 큰 책임을 진다고 하며, 모두가 쉽게 교사가 되기를 힘쓰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 혀의 영향력(3-6절): 야고보는 작은 것(말)이 큰 결과를 가져옴을 말하면서, 말의 힘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작은 불이 숲을 태우듯, 혀도 큰 악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제어의 어려움(7-12절): 인간이 온갖 짐승을 길들일 수 있지만, 혀는 길들일 수 없으며, 이중적인 말(축복과 저주)이 나오는 것을 지적합니다. 참된 신앙인은 말과 행동에서 일관성을 보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참된 지혜와 거짓 지혜(13-18절)

  • 진정한 지혜의 모습(13-14절): 야고보는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은 그의 선한 행실과 온유함으로 자신의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기와 다툼에서 비롯된 것은 거짓된 지혜임을 경계합니다.
  • 위로부터 난 지혜(15-18절): 세상적이고 육신적이며 악한 것에서 나온 지혜가 아니라, 위로부터 난 지혜는 순수하며, 화평하고, 관용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한 특징을 가진다고 말씀합니다. 성도들에게 평화를 이루는 삶을 촉구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일상 속에서 내 말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고 있는가?
  • 내 삶에 나타나는 지혜는 세상적인 기준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온유와 화평의 지혜인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말의 사용: 나 역시 매 순간 내 혀의 힘을 인식하고, 축복과 선한 말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 지혜 추구: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며, 시기와 다툼이 아닌 온유함과 평화로움으로 내 삶을 채워가도록 실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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