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6장

호세아서 6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의 진정한 뜻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앞선 심판과 경고의 말씀 이후,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형식적인 신앙과 그 한계에 대해 성찰하게 합니다.
1절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절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 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3절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
4절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절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저희를 치고 내 입의 말로 저희를 죽였노니 내 심판은 발하는 빛과 같으니라
6절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7절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
8절길르앗은 행악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취가 편만하도다
9절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저희가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10절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혔느니라
11절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1~3절: 회복을 향한 결단
1~3절에서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이스라엘의 결단이 선포됩니다. 백성들은 고난 중에 하나님이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알기를 힘쓸 것을 다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관계의 중요성이 드러납니다.
4~6절: 하나님이 바라시는 참된 신앙
이 부분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신앙이 아침 구름, 이슬처럼 순간적임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은 제사나 번제보다 '인애'(헤세드, 사랑과 자비)와 하나님을 아는 것을 더 원하신다고 강조하십니다. 겉으로 드러난 신앙 행위보다 진실한 관계와 삶의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핵심적으로 나타납니다.
7~11절: 계속된 죄와 하나님의 경고
이스라엘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겼으며, 도적질과 살생 등 각종 악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조차 폭력을 행하고, 백성 전체가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졌음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회복의 계획을 품고 계심을 언급하며, 심판 너머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십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지금 하나님을 단지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는지, 관계 속에서 참되게 만나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 나의 신앙 모습이 잠깐 나타나는 이슬과 같지는 않은지, 꾸준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지 마음을 돌아봅니다.
- '인애'와 '하나님 알기'라는 핵심 가치를 다시 생각하며 신앙생활의 우선순위를 점검해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의 신앙이 외형적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진실한 마음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노력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조건 없는 회복의 초청 앞에서 돌아감의 결단을 새롭게 다짐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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