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5장

호세아 5장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악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백성의 고통에 대해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과 왕, 국민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계십니다. 이 장의 전체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1-4절: 지도자들과 백성의 죄를 책망함
- 5-7절: 교만하고 위선적인 종교행위의 무의미함을 밝힘
- 8-12절: 심판이 이스라엘과 유다 모두에게 임할 것을 경고
- 13-15절: 인간적 해결책(외교, 동맹) 대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함을 강조
1절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서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서 친 그물이 됨이라
2절패역자가 살륙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저희를 다 징책하노라
3절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이 이미 더러웠느니라
4절저희의 행위가 저희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절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그 죄악을 인하여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저희와 한가지로 넘어지리라
6절저희가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저희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절저희가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자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8절너희가 기브아에서 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호각을 불며 벧아웬에서 깨우쳐 소리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절견책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무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 필연 있을 일을 보였노라
10절유다 방백들은 지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저희에게 물같이 부으리라
11절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당하는도다
12절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절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저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절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나 곧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15절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여 이르기를
주요 내용의 이해
이 장에서는 제사장과 왕의 책임방기, 그리고 백성들의 배도와 불순종이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불의와 탐욕, 외식으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립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징계와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절에서는 고난 가운데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기회가 열려 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본문의 의미와 교훈
호세아 5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 행위가 하나님과의 참된 관계를 대신할 수 없음을 환기합니다. 또한, 지도자와 백성 모두 하나님 앞에서 책임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인간적 지혜와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께로의 회복과 돌이킴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보여줍니다.
묵상포인트
- 오늘날 나의 삶 속에서 형식적인 신앙과 진정한 신앙의 구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지도자와 평범한 사람 모두에게 하나님 앞에서 책임이 있음을 마음에 새기며, 내 삶이 누구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묵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가 어려움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해 어디에 가장 먼저 의지하는지 돌아봅니다.
-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점검하고 겉모습이 아닌 진심과 삶의 변화를 기도하며 구하는 한 주가 되기를 다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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