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4장

히브리서 4장은 구약의 출애굽 사건과 안식의 약속을 연결지어, 참된 하나님의 안식에 대한 초대와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10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안식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도 남아 있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 것을 권면합니다. 11~13절은 우리 마음의 상태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강조하고, 14~16절에서는 하늘에 계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을 독려합니다.
1절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절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3절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었느니라
4절제 칠 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 칠 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5절또 다시 거기 저희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6절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절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말라 하였나니
8절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절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절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
11절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치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절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13절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14절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절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절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본문 흐름 따라가기
- 1~10절: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으로 인해 약속된 안식에 완전히 들어가지 못했던 역사를 상기시키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참된 안식이 열려 있음을 선포합니다.
- 11~13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우리의 숨은 생각과 마음까지 감찰하신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는 존재임을 일깨웁니다.
- 14~16절: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의 대제사장으로 소개하며, 예수님을 의지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 도움을 구하라고 권합니다.
전체적인 의미 묵상
히브리서 4장은 구약의 안식에서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안식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믿음으로 그 안식에 참여할 수 있음과 함께, 편안함만이 아닌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안에서의 참된 평안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중보자가 되어주심을 통해, 두려움보다 담대함과 신뢰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보여줍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하나님의 안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가난한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평안임을 떠올려봅니다.
-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마음을 어떻게 내어놓고 있는지, 솔직하게 점검해봅니다.
-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삶은 어떤 모습일지 묵상해봅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오늘 하루, 불안과 염려가 있을 때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작정해봅니다.
- 내 삶의 영역에서 나 스스로 지키려 했던 영역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기를 실천합니다.
-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 즉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신뢰를 실제 생활 속에서 경험해 보려 노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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