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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

말씀 개요

창세기 4장은 인류 최초의 형제인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장은 희생제사의 사건, 살인과 그 결과, 하나님과의 대화, 가인의 삶과 후손, 그리고 셋의 태어남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verses 1-7), 가인의 아우 아벨에 대한 살인(verses 8-16), 가인의 후손과 문명의 시작(verses 17-24), 마지막으로 아담과 하와의 셋 자손의 탄생(verses 25-26)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3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5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7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9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0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11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12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13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4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15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16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17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18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19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20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하여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21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22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23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24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25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26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주요 내용 요약

  • 가인과 아벨의 제사: 형제 각각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십니다.
  • 살인과 그 결과: 가인은 질투와 분노로 아벨을 들에서 죽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그 책임을 묻고,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인을 해치는 자에게 벌을 내릴 것임을 약속하시며 표를 주십니다.
  • 가인의 후손과 문화의 탄생: 가인은 노드 땅에 자손을 낳고, 문명(도시, 악기, 금속기술 등)의 발전에 대한 간략한 기록이 이어집니다.
  • 셋의 탄생: 아벨 대신 셋이 태어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의 계보가 다시 이어집니다.

핵심 주제와 의미

이 장에서는 인간 내면의 죄성과 그로 인한 갈등, 그리고 하나님의 반응이 드러납니다. 제사의 본질은 단순히 행위에 있지 않고, 마음과 태도에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또한 죄가 가져오는 비극과,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자비를 베푸신다는 점, 인류 역사의 시작과 발전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계속됨을 볼 수 있습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하나님께 무엇을, 어떤 마음으로 드리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분노, 질투, 시기와 같은 감정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성찰합시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비와 은혜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의 예배와 봉사가 단순한 외적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진실함에서 우러나오는지 점검해봅시다.
  • 타인의 성공이나 은혜에 대해 비교와 시기보다,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가지려고 애써봅시다.
  • 실수를 하거나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 용서와 회복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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