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장

갈라디아서 5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1절부터 12절까지는 자유와 율법에 대한 논의로, 그리스도인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복음의 자유 안에서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어 13절부터 26절까지는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에 대해 다룹니다. 이 부분에서는 육체의 욕심과 성령의 열매를 대조하면서, 참된 자유가 방종이 아닌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삶임을 밝힙니다.
1절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절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절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절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절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절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7절너희가 달음질을 잘하더니 누가 너희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하더냐
8절그 권면이 너희를 부르신 이에게서 난 것이 아니라
9절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10절나는 너희가 아무 다른 마음도 품지 아니할 줄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그러나 너희를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
11절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
12절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
13절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절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15절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16절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절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절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19절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절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절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2절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절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절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절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절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본 장의 핵심 메시지
갈라디아서 5장은 그리스도인이 율법의 멍에에서 벗어나 자유함을 얻었으나, 그 자유를 자기 욕심을 채우는 데 쓰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이에 덧붙여, 인간의 연약함(육체의 일들)과 성령의 인도하심(성령의 열매)을 명확하게 대조하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나타나는 변화된 삶을 소개합니다.
성령의 열매와 육체의 일들
육체의 일 | 성령의 열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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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행, 더러움, 우상숭배, 분쟁, 시기, 분냄, 이단, 질투, 술취함 등 | 사랑, 기쁨,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
바울은 구체적으로 삶의 두 가지 방향성을 살펴봅니다. 자기중심적이고 본성에 이끌린 삶의 모습(육체의 일)과 성령에 이끌릴 때 나타나는 삶(성령의 열매)을 대조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점검하도록 돕습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복음 안에서 어떤 자유와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 내 삶에서 육체의 일이 아닌 성령의 열매가 맺히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가?
- 공동체와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구체적 실천이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오늘 나는 내 삶에 맺히는 열매가 무엇인지 점검하며, 자유를 자기중심적으로 쓰지 않고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의 실천으로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는 삶을 꿈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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