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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7장

말씀 개요

출애굽기 27장은 성막(회막)의 바깥 기구와 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다룹니다. 이 장은 첫째로 번제단의 제작법(1-8절), 둘째로 성막 뜰(9-19절), 셋째로 등불 관리(20-21절)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세세하게 명령하신 성막 건축법의 일부로, 제사의 중심이 되는 기구들과 장소가 어떠해야 하는지 강조합니다.

1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2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지며

3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5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또 그 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단 양편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단을 메게 할지며

8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9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광이 백 규빗의 세마포장을 쳐서 그 한 편을 당하게 할지니

10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1그 북편에도 광이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2뜰의 옆 곧 서편에 광 오십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13동을 향하여 뜰 동편의 광도 오십 규빗이 될지며

14문 이편을 위하여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15문 저편을 위하여도 포장이 십오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6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17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8뜰의 장은 백 규빗이요 광은 오십 규빗이요 세마포 장의 고는 오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9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

20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되

21아론과 그 아들들로 회막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간검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번제단의 의미와 역할

27장 1~8절에서는 번제단의 구체적 모양, 크기(길이와 너비 5규빗, 높이 3규빗) 및 재료(조각목, 놋)를 지시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사용되는 중요한 기구로, 죄 사함과 화해의 상징적 장소입니다. 각 모서리에 뿔을 만들고, 여러 도구들과 그물, 그리고 운반을 위한 채 등을 포함하여 이동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라고 명령하십니다.

성막 뜰의 구성

9~19절에서는 성막의 뜰과 그 울타리(포장), 기둥, 휘장 등에 대해 다룹니다. 뜰의 길이, 넓이, 포장(가는 베실), 기둥과 놋좌(받침), 은머리와 걸게, 그리고 각종 고리나 끈, 말뚝까지 상세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성막 뜰은 하나님과 백성, 그리고 제사의 구분되는 경계이자, 거룩함의 질서를 상징합니다.

등불 관리의 명령

마지막(20-21절)에서는 등불을 항상 꺼지지 않게 관리하도록 지시합니다. 순전한 감람기름을 사용하여 제사장이 저녁마다 불을 켜야 하며, 이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자, 백성의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헌신과 기도를 암시합니다.

묵상포인트

  • 하나님께서는 예배의 모든 과정과 기구들에 있어 질서와 정성을 강조하십니다. 우리의 예배 역시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삶을 다해 드리는 순전함이 요구됨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세심한 명령을 통해,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음을 묵상해 봅니다. 의미 없는 요소는 하나도 없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나의 신앙과 예배생활에서 놓치고 있는 '질서'와 '정성'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등불처럼, 내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매일 새롭게 밝히는 실천이 무엇일지 구체적으로 적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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