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 4장

아모스서 4장은 이스라엘 백성, 특히 사마리아의 유력한 여인들에게 비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시작합니다(1-3절). 이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여러 차례 경고와 징계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4-11절). 마지막 부분(12-13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을 다시 한 번 엄숙하게 경고하며, 인간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여호와의 위엄에 대해 선언합니다.
1절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바산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가난한 자를 학대하며 궁핍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2절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가리켜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임할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을 그리하리라
3절너희가 성 무너진 데로 말미암아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지우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절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 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5절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광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의 기뻐하는 바니라 이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절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한가하게 하며 너희 각처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절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8절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절내가 풍재와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절내가 너희 중에 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절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절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
13절대저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본장 주요 내용
- 1-3절: 사마리아의 풍요로운 여인들을 '바산의 암소'로 비유하며, 그들이 약자를 착취하고 방탕하게 사는 삶을 책망합니다.
- 4-5절: 이스라엘 백성이 형식적인 제사와 종교 행위를 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께 진실하지 못함을 지적합니다.
- 6-1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흉년, 가뭄, 곤궁 등의 여러 재앙을 보내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았음을 반복적으로 언급합니다.
- 12-13절: 결국 응당 받을 심판이 이르러 올 것이며,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 설 것을 상기시킵니다.
본문의 전체적인 의미
아모스서 4장은 외적인 경건 행위만 남고 내적인 회개와 사랑이 실종된 신앙의 형식주의, 그리고 하나님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인간의 완고함을 비판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분임을 상기시키면서, 인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 앞에 바로 서야 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신앙 생활에서 외형적인 행위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의 반복된 경고와 사랑의 부르심을 무시한 적은 없는가?
- 하나님의 심판과 위엄을 묵상하며 삶의 우선순위와 태도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오늘의 말씀을 통해 내 삶과 신앙을 다시 돌아보며, 형식적 신앙이 아닌 진실한 회개와 순종의 삶을 결단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복적으로 주시는 사인과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주님 앞에서 겸손한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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