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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3장

말씀 개요

베드로후서 3장은 사도 베드로가 마지막 때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권면하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재림을 두고 조롱하는 자들의 등장(3:1~7), 주님의 시간 개념과 인내(3:8~10),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3:11~13), 마지막 권면과 경고(3:14~18)로 구조를 이룹니다.

1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2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4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재림을 의심하는 자들에 대한 경계(3:1~7)

이 단락에서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이전에 했던 권면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며, 이들은 과거의 심판(노아의 홍수)도 일부러 잊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되었고, 심판도 이루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인내와 시간의 관점(3:8~10)

여기서 베드로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시간과 다르게 행하심을 설명합니다. 어떤 이들은 재림이 지체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회개하기를 원하셔서 오래 참으신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이니, 이에 대해 항상 준비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3:11~13)

베드로는 모든 것이 이렇게 무너지게 될 것을 바라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권면합니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삶, 즉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준비하는 삶을 촉구합니다. 이 소망은 신실한 자들의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결론과 마지막 권면(3:14~18)

마지막 부분에서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발견되도록 힘쓸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도 같은 맥락에서 편지를 썼음을 언급하며, 성경 말씀을 왜곡하는 것에 주의할 것을 경계합니다. 믿음 안에서 굳건하게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묵상포인트

  • 조롱하는 자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 그리고 그의 시간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가?
  •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이 실제 내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가?
  • 끝까지 복음 안에 굳건히 서서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가 재림의 약속을 얼마나 믿고 살아가는지 스스로 돌아봅니다.
  • 주님의 인내와 자비를 본받아, 이웃에게도 오래 참음과 사랑을 실천함을 고민해 봅니다.
  • 거룩한 삶, 경건한 행실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준비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결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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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이 베드로후서의 마지막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