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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4장

말씀 개요

고린도후서 4장은 바울이 자신의 사역과 복음의 본질, 그리고 영적 현실과 소망을 설명하는 장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맡은 자로서의 정체성과, 그 사역 속에서 경험하는 연약함과 고난,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소망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주로 복음의 영광, 사역자의 연약함, 고난과 소망의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1이러하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2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궤휼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천거하노라

3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4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5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12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하느니라

13기록한 바 내가 믿는 고로 말하였다 한 것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는 고로 또한 말하노라

14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

15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6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17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복음의 영광과 바울의 태도 (1-6절)

1-6절에서는 바울이 하나님의 자비로 받은 사역을 결코 낙심하지 않는다고 밝힙니다. 그는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강조하면서,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듣는 자의 마음이 가려워져 있기 때문임을 언급합니다. 특히 6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유로 사용해 복음의 위대함을 드러냅니다.

질그릇에 담긴 보배 (7-12절)

7-12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질그릇에 비유하면서,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라는 보배가 담겨 있음을 강조합니다. 사역자와 성도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며, 곤고함, 핍박, 낙심할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보호하신다는 확신을 보여줍니다.

영원한 소망과 믿음의 삶 (13-18절)

13-18절에서는 바울이 믿음의 영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는다고 다시 강조합니다. 그는 겉사람은 낡아지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고난이 잠시이며 영원한 영광에 대한 소망이 있음을 밝힙니다. 또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 소망을 두라고 권면합니다.

묵상포인트

  • 나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가?
  • 바울이 질그릇에 비유했던 자신의 연약함처럼, 내 안의 한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 보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믿음을 길러가고 있는가?

나에게 적용해보기

  • 어려움과 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붙잡으며, 더 깊은 믿음과 용기를 내어보세요.
  • 나의 능력이나 경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내 삶에 드러나도록 매일을 맡겨보세요.
  • 잠시의 고난이 끝이 아님을 기억하고, 영원한 소망 가운데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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