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장

고린도후서 12장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성에 대한 오해와 비방에 대해 방어하며, 약함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능력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바울의 이상과 계시(12:1-6), 육체의 가시와 연약함(12:7-10),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바울의 사랑과 돌봄(12:11-21)로 구조가 나뉩니다.
1절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절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절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절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5절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6절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 두노라
7절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8절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절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절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11절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내가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12절사도의 표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13절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치 못한 것을 용서하라
14절보라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예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나의 구하는 것은 너희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이에 부모가 어린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절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함으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덜 사랑을 받겠느냐
16절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공교한 자가 되어 궤계로 너희를 취하였다 하니
17절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를 취하더냐
18절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를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19절이 때까지 우리가 우리를 너희에게 변명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20절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나의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원치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중상함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거만함과 어지러운 것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21절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치 아니함을 인하여 근심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의 이상과 계시 (12:1-6)
바울은 자신이 받은 특별한 계시와 환상을 말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셋째 하늘'까지 이끌려간 경험을 조심스럽게 언급하며, 이 모든 경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하겠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적 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드러내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육체의 가시와 하나님의 능력 (12:7-10)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허락하신 '육체의 가시'는 그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도록 하신 것임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세 번이나 이 고통을 옮겨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하십니다. 이는 인간의 약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경험하도록 하는 자리임을 보여줍니다.
고린도 교회를 향한 바울의 진심 (12:11-21)
바울은 자신이 어리석은 자처럼 자기를 변호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오직 고린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적 권위와 순수한 동기, 그리고 고린도 교회가 영적으로 바로 서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드러냅니다. 그는 계속해서 그들이 믿음 안에 굳건히 서도록 권면합니다.
묵상포인트
- 내 삶의 약함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 나의 신앙적 자랑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있는지, 아니면 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가 감당하는 고민과 약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신뢰해봅시다.
- 공동체 안에서 겸손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섬기는 바울의 모습을 본받는 하루를 살아가길 결단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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