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2장

요한1서 2장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죄와 중보자에 대한 권면(1-2절), 둘째, 하나님의 계명과 사랑의 실천(3-11절), 셋째, 세상 사랑에 대한 경계(12-17절), 넷째, 적그리스도와 기름부음, 진리에 대한 권면(18-29절)입니다. 이 장은 신앙인의 정체성과 실천, 그리고 당시 교회에 퍼진 잘못된 가르침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절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절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절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절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절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절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7절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의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8절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저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두움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췸이니라
9절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10절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11절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
12절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
13절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
14절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절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절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17절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18절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절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절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절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
22절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절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절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25절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26절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절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절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절너희가 그의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1~2절: 죄와 중보자
요한은 신자들에게 죄를 짓지 말 것을 강조하지만, 만일 죄를 지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변호자(중보자, 대언자)로 계신다고 위로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우리의 죄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다고 밝힙니다.
3~11절: 계명, 빛과 어둠, 사랑의 실천
하나님을 아노라 고백하는 자는 그 계명을 지켜야 하며, 특별히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는 것을 증명한다고 가르칩니다.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자는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신앙의 본질이 결국 사랑의 실천임을 알게 합니다.
12~17절: 세상 사랑에 대한 경계
요한은 독자들을 '어린 자녀들', '아비들', '청년들'로 부르며 영적으로 각기 다른 단계를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이어 세상을 사랑하지 말 것을 권면하면서, 세상의 정욕과 자랑이 영원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만이 영원히 남는다고 가르칩니다.
18~29절: 적그리스도와 기름부음, 진리 안에 거하기
마지막 때에 많은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리라는 경고와 함께, 참 신자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아 진리를 알게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이 기름부음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참된 교훈을 따라 진리 안에 거할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의를 행하는 자가 의로운 자임을 상기시킵니다.
묵상포인트
-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는 계명(특히 사랑의 계명)에 순종하는 실천에서 나타납니다.
- 세상의 가치관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 어떻게 다른지 반추해 볼 수 있습니다.
- 진리에 대한 올바른 분별과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세요.
나에게 적용해보기
-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보세요.
- 내 마음에 자리한 세상적인 욕심이나 나태함, 미움이 있다면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 진리 안에서 흔들림 없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결단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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